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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노란 꽃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그 중에서도 금계국은 노란색 꽃잎에 붉은색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꽃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금계국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한두해살이풀로 6-7월에 꽃이 피어요.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라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고 금계국의 특징과 키우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목차
금계국 개요
금계국은 국화목 국화과 금계국속에 속하는 식물로 학명은 Coreopsis basalis입니다. 높이는 최대 60cm로 잎은 마주나고 깃꼴겹잎이며 길이는 4~7cm입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며 꽃잎은 8개로 노란색이고 가장자리가 4-5개로 갈라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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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밑부분에는 자잘한 붉은 갈색 무늬가 있고 꽃의 가운데 부분은 황갈색의 관상화로 이루어져 있어요. 꽃의 지름은 2~4cm 정도로 큰금계국보다 작습니다. 큰금계국은 금계국과 비슷하지만 꽃잎에 붉은색 무늬가 없고 꽃의 크기가 더 크며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큰금계국은 생태계에 피해를 끼치는 외래종으로 분류되지만 금계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금계국 꽃말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라고 하는데, 이는 금계국의 노란색이 상쾌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금계국은 깃털의 색깔이 멋진 닭인 '금계’의 벼슬 색인 노란색을 띠고, 꽃의 모양은 국화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금계는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의 상징이었으며, 용맹하고 우아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금계국의 꽃말에는 '용맹함’과 '우아함’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금계국 특징
금계국은 노란색 꽃잎에 붉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꽃의 색깔이 벌과 나비와 같은 수분자를 유인하기 위한 적응 현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금계국은 꽃잎이 아닌 꽃의 가운데 부분인 관상화가 수분자에게 식물의 성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국화과 식물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금계국은 꽃이 피는 시기가 6-7월이라서, '6월의 코스모스’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금계국은 무리지어 피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노란 물결을 이루기 때문에, 'Golden-Wave’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금계국 키우는 법과 주의사항
금계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토양은 건조하고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는 것은 흙이 말랐을 때 적당히 해주면 되고, 비료는 꽃이 피기 전에 액비를 한 번 주면 충분합니다. 금계국은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는데, 파종 시기는 봄이나 가을에 하면 좋습니다. 파종 후에는 씨앗이 덮이지 않도록 가볍게 눌러주고, 씨앗이 싹트면 간격을 조절해주면 됩니다. 금계국은 병충해에 강하지만, 잎말림병이나 꽃말림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과습을 피하고, 병이 발생하면 살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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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금계국은 노란색 꽃잎에 붉은색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꽃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며, '용맹함’과 '우아함’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금계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건조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금계국은 여름철에 흔들리는 노란 물결을 만들어주는 꽃으로, 정원이나 화단에 심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금계국을 키우면서 상쾌하고 활기찬 기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