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낭화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돌밭이나 계곡에서 자라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의 모양이 주머니나 하트와 비슷하여 여러가지 이름과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낭화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도 토착식물로 자생하는 곳이 있어서 연구가 필요한 식물입니다. 금낭화는 일본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나물이나 차로 쓰이기도 합니다. 금낭화는 관상용이나 분화용으로도 많이 키워지는데 키우는 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금낭화 꽃말
금낭화 꽃말 1. 사랑의 고통
금낭화의 영어 이름은 'bleeding heart’인데 이는 꽃의 모양이 피를 흘리는 듯한 하트 모양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꽃말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배신당했을 때 느끼는 슬픔과 아픔을 상징합니다. 금낭화는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금낭화 꽃말 2. 성실한 사랑
금낭화는 꽃의 모양이 주머니나 복주머니와 비슷하여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다고도 합니다. 또한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고도 부릅니다. 이 꽃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풍요와 행운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냅니다. 금낭화는 성실하고 충실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금낭화 꽃말 3. 우아함과 고귀함
금낭화는 꽃의 모양이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꽃말은 우아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을 뜻합니다. 금낭화는 귀족이나 궁중에서도 즐겨 키워졌던 꽃으로 고상하고 예쁜 모습을 가진 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금낭화 특징
금낭화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도 토착식물로 자생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리산,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에서 금낭화의 자생지가 발견되었으며 이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금낭화는 일본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나물이나 차로 쓰이기도 합니다. 어린잎은 살짝 데쳐 찬 물에 우려낸 뒤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의 국거리로 쓰이기도 하며 꽃은 그늘에 말려 차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금낭화는 흰 금낭화라는 품종이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온 귀화식물이라고 합니다. 흰 금낭화는 담홍색 금낭화보다 꽃이 작고 꽃잎이 더 펴져 있습니다.
금낭화 키우는 법과 주의사항
금낭화는 씨로 번식하거나 포기를 나누어 심는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씨로 번식할 때는 7~8월경에 익은 종자를 받아 바로 뿌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리거나 늦가을에 괴근을 최소 3~4cm 정도의 크기로 잘라 잠아를 붙여 모래에 심으면 다음 해 봄에 싹이 나오고 꽃이 합니다. 포기를 나누어 심을 때는 2~3년에 한 번씩 포기를 나누어 자리를 옮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잘 자란 금낭화를 그대로 두면 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금낭화는 반그늘이면서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기릅니다. 6~7월경이면 지상부 잎이 모두 없어지는데 이 때는 물을 줄이고 겨울에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봄에 싹이 나오면 다시 물을 주기 시작합니다. 금낭화는 비료를 많이 주면 꽃이 잘 피지 않으므로 비료는 적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금낭화는 병충해가 잘 생기지 않는 편이지만 꽃잎이나 잎에 검은 점이 생기면 곰팡이병이므로 병든 부분을 제거하고 살충제를 뿌려줍니다.
결론
금낭화는 아름다운 꽃말과 모양을 가진 꽃으로 산지나 계곡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금낭화는 약재나 나물, 차로도 쓰이는 다용도의 식물이며 관상용이나 분화용으로도 많이 키워집니다. 금낭화는 씨나 포기로 번식할 수 있으며 반그늘과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금낭화는 사랑의 고통, 성실한 사랑, 우아함과 고귀함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금낭화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꽃 중 하나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