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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옥잠화는 꽃봉오리가 옥비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흰색이나 연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옥잠화는 피부염, 두피염, 눈의 충혈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옥잠화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포기나누기나 씨앗 파종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옥잠화를 키우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옥잠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느껴보세요.
목차
옥잠화 꽃
옥잠화의 꽃은 8월부터 9월 사이에 피기 시작합니다. 꽃은 흰색이나 연보라색으로 비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옥잠화의 꽃은 야행성이라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이면 시들기 때문에 활짝 핀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밤에 피니 옥잠화의 은은한 향기는 그 어떤 꽃보다도 매력적입니다.
☞ [김민철의 꽃이야기] 작가 박경리가 편애한 ‘옥잠화 여인’
옥잠화의 꽃은 한두 포기 있을 때보다는 무리 지어 한꺼번에 핀 꽃이 보기 좋습니다. 공원이나 유원지 등의 나무 그늘 아래 무리 지어 핀 흰색의 옥잠화 꽃은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옥잠화 꽃말
옥잠화 꽃말 1. 추억
옥잠화의 꽃말은 '추억’입니다. 옥잠화는 달나라 선녀와 피리 부는 청년의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녀는 청년의 아름다운 피리 소리를 듣고 지상에 내려와 청년과 밤새 함께 있었습니다. 새벽이 되자 선녀는 청년에게 머리에 꽂고 있던 비녀를 건네주고 달나라로 돌아갔습니다.
비녀는 청년의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땅으로 떨어졌고 그 자리에는 선녀가 준 비녀를 닮은 흰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 꽃이 바로 옥잠화였습니다. 옥잠화는 선녀와 청년의 아름다운 추억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옥잠화 꽃말 2. 아쉬움
옥잠화의 꽃말은 '아쉬움’이기도 합니다. 옥잠화는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이면 시들기 때문에 옥잠화의 아름다움을 오래 감상할 수 없습니다. 옥잠화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숨기고 은은한 향기만 남겨두는 꽃입니다. 옥잠화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는 꽃입니다.
옥잠화 키우기 방법과 주의사항
옥잠화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햇볕이 많이 드는 곳보다는 나무 그늘 아래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옥잠화는 건조한 토양보다는 촉촉한 토양을 좋아하므로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옥잠화는 포기나누기나 씨앗 파종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포기나누기는 잎이 마르는 가을이나 이른 봄에 하면 좋으며 씨앗 파종은 가을에 하거나 이듬해 봄에 하면 됩니다. 옥잠화는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잎말림병이나 꽃말림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잎말림병이나 꽃말림병에 걸린 옥잠화는 잘라내거나 소독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결론
옥잠화는 아름다운 흰 꽃과 은은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옥잠화는 꽃말과 전설이 있는 꽃으로 꽃말은 '추억’과 '아쉬움’이고 전설은 달나라 선녀와 피리 부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옥잠화는 피부염, 두피염, 눈의 충혈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옥잠화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포기나누기나 씨앗 파종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옥잠화를 키우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옥잠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느껴보세요. 옥잠화는 당신의 정원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